[사진=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31일까지 한림대와 춘천 토이로봇박물관 등에서 ‘청소년 SW창의캠프’를 진행한다.

한림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캠프에는 화천지역 초등학생 40여명을 초청했다. 지역사회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은 참가학생들은 IoT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블록을 활용한 양질의 코딩 교육과 피지컬 컴퓨팅 프로그램으로 SW작품을 창의적으로 제작해 볼 수 있다.

캠프는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엔트리를 활용한 단계별 미션수행하기’, ‘신호블록을 이용한 자동문 만들기’, ‘변수블록을 활용한 전자금고 만들기’ 등의 소프트웨어 코딩과 ‘RGB 센서를 활용한 신호등 만들기’, ‘버튼 센서를 활용한 무선전등 만들기’ 등의 피지컬 컴퓨팅에 대해 배운다. 캠프 후반부에는 SW창의경진대회를 열어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SW창의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2018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6년간 최대 11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 한림대는 지난해 SW중심대학을 정식 출범한 후 SW융합대학 신설, SW 및 스타트업 빌리지 구축, 지역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융합전공 신설, SW가치확산센터를 설립 등으로 SW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한림대학교]

이번 캠프에 앞서 한림대는 인제군 초·중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캠프를 진행했으며, 그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는 대학연계 진로선택 지원사업의 심화(체험) 단계로 대학 내 강의실 및 실습실에서 기초(진단) 단계에서 한림대학교 개설 과정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는 강원도 고등학교 학생 80여명 대상의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및 강원도교육청과의 연계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 이번 전문가 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른 고등학교 학생의 진로 및 직업 선택을 위한 심층 탐색이 가능하도록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하고자 일회성 탐색이 아닌 연계적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 구성하고 각 과정별 소수인원을 배정하여 체계적인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번 전문가 과정 진행 전 기초(진단) 단계로 참여를 원하는 고등학교 1,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5월에서 6월에는 각 학교별 진로심리검사 및 사전 선호도 조사가 실시됐고, 7월까지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른 학생 모집이 이뤄졌다.

미디어스쿨, 러시아학과, 법학과, 미래융합스쿨 융합신소재공학 전공의 4개 분야에서 모집된 인원을 대상으로 실습 및 체험을 1일 4~6시간 실시해 영상 스토리텔링, 가상현실(VR), 러시아 문화, 다양한 분야(인터넷, 영화, 음악 등)의 법률, 세포배양, 3D 바이오 프린팅 등 심도 있고 전문화된 지식 습득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노은미 입학처장은 “다양하고 연속성 있는 전문 강의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의 진로 및 직업 선택에 대한 확산적 사고를 유도하고, 해당 분야의 심도 있는 지식 습득 및 실습을 통해 개인별 적성 및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사진=한림대학교]

한편, 한림대는 지난 10일에는 교내 레크리에이션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및 전공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2019 Hallym 전공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내 중·고교생, 교사, 학부모 등 2000여명이 다녀갔다.

한림대학교 입학처 한림인재전형연구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공체험관 △입학사정관 상담관 △강원도교육청 대입지원관 상담관 등 청소년, 교사 및 학부모들의 관심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공체험관에는 융합스쿨을 포함한 40개의 전공별 개별 부스가 설치된 가운데, 전공 커리큘럼 안내와 실습 위주의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 체험을 위해 ‘신비한 소리의 세계 입문하기’, ‘가상현실(VR) 체험’, ‘카(드)뉴(스) 제작소’, ‘백색 LED 만들기’등 재치있는 문구를 내걸고 전공 학습의 실질적인 정보를 전해 줄 재학생 전공 멘토들도 다수 참여해 체험을 도왔다.

체험에 참가한 민서연홍(치악고, 1년) 학생은 “평소에 관심 있던 전공인 언어병리전공 부스에 참여했다. 와서 직접 체험해 보니 해당 전공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졸업 후 어떻게 취업을 하는지, 어떤 진로로 나아가갈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노은미 입학처장은 “요즘에는 고등학교에서 전공 체험이나 진로 탐색이 중요한 활동의 일부”라며 “이를 위해 대학 차원에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 학생들이 이번 전공 페어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20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에서 국내 19위, 세계 551-560위, ‘2020 QS 개교 50년 미만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5위, 세계 91-100위에 이름을 올린 한림대는 5년 연속‘고교교육 기여대학’에 선정돼 이번 ‘Hallym 전공 Fair’를 비롯해 ‘찾아가는 Hallym 전공체험’, ‘전공체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전공 페어도 그 일환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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