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와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인도 모디 총리 방한 시 논의된 해양수산 분야 협력사업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인도 측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문성혁 장관과 란가나탄 대사는 사가르말라 프로젝트에 따른 인도 항만개발과 수산·양식 협력 MOU 체결 등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에 기반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는 항만 현대화, 항만간 도로연결, 항만인근 산업단지 조성, 연안지역사회개발 등 인도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항만주도형 개발 프로젝트다.

인도 모디 총리는 2014년부터 동북아, 동남아, 태평양 국가들과 적극적이고 행동 지향적인 관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대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방정책도 이 중 하나다.

한편,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대사는 주 미얀마 인도대사관 정무 참사와 인도 외무부 방글라데시·미얀마 국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부터 주한 인도대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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