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스포츠를 통한 관광활성화 심포지엄[사진=김천시]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천하장사 이만기 초청 ‘스포츠를 통한 관광활성화 심포지엄’이 지난 26일 오후 4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김천시는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며 미래 100년의 주요 먹거리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관광과 스포츠의 융합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의 특강,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세운 시의회 의장은 “지역신문이 해야 될 역할이 시민과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민의식 발달과 토론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이날 스포츠를 통한 관광활성화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이만기 교수는 “김천시는 어떤 도시보다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는 도시”라며, 세계 스포츠 관광도시와 미래 스포츠의 현황을 설명한 뒤 김천시가 스포츠 관광과 융합해 미래지향적 건강 도시로 나아갈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어진 이만기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 나선 황정상 김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체육인 귀촌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제시하였고, 남추희 행정복지국장은 “지역의 대표 과일인 자두,포도 수확시기에 맞춰 지역축제와 스포츠페스티벌 연계”를 제안 했다.

또 김문환 전 영남외국어대 교수는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및 캠핑, 수상스키, 등반대회 등 아웃도어 스포츠대회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고 오종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스포츠아카데미 교실 운영과 내년 도쿄올림픽 등 세계대회 전지훈련장으로 활용” 하자고 기조발표 후 관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상호 의견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스포츠전문가와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건강한 토론문화 정착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김충섭 시장은 “지금은 관광의 시대이고 스포츠의 시대로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도시가 바로 우리 김천이다. 요즘 관광은 눈으로만 보고 가서는 안되며, 직접 타고 느끼고 체험하여야 한다.” 고 말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김천이 안고 있는 강점과 약점을 살펴, 관광과 스포츠를 활성화 하는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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