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올 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할 축제들이 강원도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산과 강 그리고 바다가 있는 곳곳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강원 홍천, 화천, 속초, 삼척, 강릉 등에서 열리는 축제를 소개한다.

◇무더위 날려버릴 ‘맥주축제’ 홍천·속초서 열려

지난해 열린 홍천강 맥주축제.

먼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개막 첫날인 24일 오후 1시부터 맥주판매와 이벤트를 운영한다.

저녁 7시부터는 토리 Crew(로즈퀸, 버스트필드)의 화려한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개그맨 졸탄의 진행과 함께 홍천 관내 기관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후 축제 개막식 및 가수 노라조 초청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제맥주 담그기’, ‘맥주시음’, ‘ICE 다이빙 경품을 잡아라’, ‘얼음 속 맥주체험’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 돋보였던 ‘세계 Wet Dance 경연대회’는 25~27일 열리며 국내외 전문 댄스팀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8월1~5일 속초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속초 수제맥주 축제준비도 한창이다.

이번 축제에는 힙합·락·댄스·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가수 매드클라운, 기리보이, 딕펑스, 크라잉넛, 코요태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전국 15개 업체와 지역 먹거리 8개소 등이 참가하는 축제인 만큼 효모팩 체험, 숨은 맥주 뽑기, 낚시게임 등도 진행한다.

◇레저·지역 먹거리 함께 즐기는 ‘화천쪽배·토마토축제’

지난해 열린 화천토마토축제.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오는 27일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항해를 시작한다.

축제 기간 붕어섬 일대 북한강변에서는 월엽편주, 수상자전거, 카약, 카누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 당일 붕어섬 중앙 특설무대에서 화천뮤직페티벌 개최, 31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DMZ P·O·P 콘서트에는 마마무, 악동뮤지션,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 붕어섬 야외물놀이장도 지난 20일부터 개장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5000원(초등학생~성인), 미취학아동은 무료다.

17년만에 화천 주민 주도하에 이뤄지는 화천토마토축제가 내달 1~4일까지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열린다.

군은 토마토축제 주요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으로 확대하는 등 각종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휴가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도록 마련했다.

또 지역 농산물인 만큼 화악산 토마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도 열어 미래의 토마토산업을 점검할 기회도 가진다.

◇한 여름밤의 ‘축제’ 삼척·경포 비치 페스티벌

지난해 열린 강릉 썸머 페스티벌.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강원 영동지역 해변의 여름밤이 다채로운 축제로 뜨겁게 달궈진다.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오는 26~28일 ‘2019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썸 식당과 DJ파티를 중심으로 인기가수 공연, 플리마켓, 카누·카약 체험, 모래조각·해변놀이터, 수제맥주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해변 물총 축제와 대형 워터플레이 존도 새롭게 마련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강릉 경포해변 일원에서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라디오 공개방송과 함께 K-POP공연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3일 축제장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플라이 불꽃놀이를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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