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업계의 차세대 유망주를 찾아 나선다. 아시아 지역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및 투자할 계획이라 한국 업체도 선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낸스는 자사소속 투자기관인 바이낸스 랩을 통해 바이낸스 랩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3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초창기 단계 블록체인 기업을 발굴해 10주간 투자와 멘토링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키워내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미 지난해와 올해 초 시즌 1과 시즌 2를 성공적으로 종료해 다수의 블록체인 테크기업을 육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 3는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을 주 대상으로 하기에 한국 기업도 선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낸스 랩은 다음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10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이낸스 랩은 선정된 기업에게 △시드 투자 △멘토링 프로그램 △네트워킹 △법률자문 △자금 조달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바이낸스 고유 체인인 BEP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파이낸스, 2중 레이어 솔루션, 거버넌스 툴과 관련된 블록체인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두차례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님 테크놀러지(Nym Technologies), 토루스(Torus), 마를린 프로토콜(Marlin Protocol), 쎄레 네트워크(Cere Network), 세이프팔(SafePal)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제품 및 서비스발에 전념하고 있다.

엘라 장 바이낸스 랩 헤드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혁신을 위해 벌써 세차례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유망한 테크기업과 현실 경제를 잇는 ‘가교’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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