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10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제23회 과천축제 구상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종석 과천축제 예술감독이 축제 기획 방향과 공연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과천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우리, 다시!>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속의 거리예술’을 주제로 개최하는 ‘제23회 과천축제’의 구상안을 발표했다.

과천시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과천축제 구상발표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기획 방향과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가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한 것은 과천축제를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축제,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과천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천에서 성장하고 발전해온 한국의 대표 거리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 예술불꽃화랑 등이 중심이 돼 선보이는 축제 개·폐막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국내외 공식참가작 22작품, 자유참가작 13작품이 소개됐다.

시민이 참여해 선보이는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 프로그램 12작품, 지역 대표 예술단체 서울발레시어터 및 극단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 선보이는 협업 프로그램, 전통 문화 전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공연 기획 내용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과천시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과천축제 시민기획단’이 2개의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시민기획단은 과천시가 마련한 전문적인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민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