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서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2019년 갈라콘서트와 오프닝 콘서트를 국내 최초로 단독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품질 해외 공연 콘텐츠를 TV에서 감상하려면 6개월에서 1년을 기다려야 했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제작사와 협업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국내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실제 공연 이후 U+tv에서 서비스하는 기간을 3일로 최소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클래식 경연대회다. 1958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이 콩쿠르는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목관, 금관 등 6개 부문에서 재능 있는 음악인을 선정하는 클래식 음악계 올림픽이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정명훈(피아노, 1974년 2위), 손열음(피아노, 2011년 2위), 조성진(피아노, 2011년 3위) 등이 있다.

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는 △성악 부문 바리톤 김기훈(27) 2위 △바이올린 부문 김동현(19) 3위 △첼로 문태국(25) 4위 등 한국 청년 음악가가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최정상 연주가들의 실력과 재능 있는 한국 음악가들의 활약을 빠르게 전달하고자 콩쿠르 수상자 갈라콘서트를 국내 최초로 단독 서비스한다.

U+tv에서 단독 서비스하는 갈라콘서트 영상에서는 바리톤 김기훈이 부르는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엘레츠키의 아리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연주하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독주곡,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로 칸토로프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콩쿠르 수상자 32명이 결승에서 연주한 44개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콩쿠르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콩쿠르 총 감독이자 세계적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연주,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인 바리톤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 공연도 볼 수 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갈라콘서트와 오프닝 콘서트는 U+tv 영화·TV방송 메뉴에서 다큐·교양 내 ‘차이콥스키 특집관’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담당은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수준급 공연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고객을 위해 이번 공연 콘텐츠를 단독 수급, 서비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U+tv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겠다. 문화산업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tv에서는 세계 최정상 뮤지컬, 오케스트라, 발레단 공연과 해외 유명 미술작품 전시 영상 등 VOD 200여 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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