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랄라큐브를 통해 놀이와 학습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소리보따리]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코딩의 개념을 노래와 어플리케이션, 로봇블록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솔루션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음원 콘텐츠 개발회사 소리보따리는 로봇 큐브로 유명한 큐브로이드와 손잡고 ‘랄라큐브’ 콘텐츠를 제작,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랄라큐브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융합된 콘텐츠로, 아이들이 로봇블록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고 앱에서 실행하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로봇블록이 구동된다. 사용설명서인 플레이맵을 보면 우주선, 헬리콥터, 신호등, 카메라 등 24가지 모양을 조립할 수 있다. 

랄라큐브 키트에 들어 있는 111개의 블록 중 7개의 센서블록은 내부에 모듈이 설치돼 지시어에 따라 특정한 기능을 한다. 구동 제어, 근접 감지, 소리·LED 표출, 360도 회전 등이 가능하다. 앱에는 방향 지시, 회전, 소리, 글자 등의 버튼이 있어 여러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으며, 유아들도 쉽게 인지하고 코딩할 수 있다.

또, 코딩 송, 알고리즘, 데이터, 버그, XY좌표 등 코딩 용어를 익히는 노래가 랄라큐브에 포함돼 있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이혜원 소리보따리 대표는 “컴퓨터를 지시하는 언어인 코딩 개념을 블록 놀이를 통해 깨우치게 하자는 취지로 개발했다”며 “어른의 도움 없이 아이 스스로 조립블록을 제어하는 법을 익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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