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전을 떠안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을 하고 패전했다. 시즌 2패(9승)째다.

다저스는 9-13으로 패하며 콜로라도 상대 1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특히 5-2로 앞선 5회 말 2루타(개릿 햄프슨)-홈런(팻 발라이카)-안타(찰리 블랙먼)-2루타(이언 데스먼드)-데이비드 달(홈런)을 연속으로 내주며 5-7로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그저 실점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쿠어스필드는 타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어느 투수도 이곳에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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