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5월은 가정의 달과 이른 더위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선물과 여름 신상품 등 수요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은 배송 서비스 강화로 인한 식품 판매 증가와 계절 가전 판매 확대 등이 높은 성장세를 유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대부분 5월·이른 더위 특수를 누렸으나 유독 대형마트만 -3.6%로 역신장했다. 편의점 8.4%, 백화점 2.7%, 기업형 수퍼마켓 체인(SSM) 1.0%씩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생활 변화로 소주·냉장안주를 비롯한 음료 등 가공식품 11.6%와 샌드위치 등 즉석식품 8.3% 등 식품군 매출 11.0%이 증가했다.

백화점은 계절 마감 할인행사와 5월 선물 수요 및 여름 신상품 수요 확대했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가 17.5% 큰 폭으로 증가했다.

SSM은 건강 채소류 수요 증가와 축산·수산물 마케팅 강화로 인한 농수축산 1.5%, 간편조리식 수요 증가로 인한 신선·조리식품 3.3%가 각각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온라인·전문점 등 타 유통업태로 고객 이탈이 지속돼 가전·문화 -5.8%, 가정·생활 -5.2% 등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신규영역 성장이 큰 힘을 보탰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배송서비스 강화와 상품군 확장을 통한 식품이 47% 커졌다. 여름용 침구세트 등 가구세트 판매 호조로 생활·가구도 23.5% 늘어났다.

온라인판매는 하절기용 계절가전 및 위생용 소형가전 손소독기, 핸드드라이어 등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가 44.8% 성장했다. 여행 상품 판매 증가로 서비스·기타 부문도 12.7% 늘었다.

조사 대상 오프라인 유통업체 13사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SSM-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다.

온라인 유통업체 13사는 △온라인판매중개-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온라인판매-이마트, 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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