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원자력발전소 및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원안위와 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등 9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 83명이 참여한다.

원안위는 과거 원자력시설 피해통계를 분석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뢰 피해 방지시설 설치·관리 상태, 경사면 낙석방지 등의 침수방지대책을 중점 점검항목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여름철 자연재해로 낙뢰 3건, 침수 1건 등 4건의 원자로정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점검결과 단기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보완하고, 장기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사업자에게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해 이행상황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엄 위원장은 27일 각 지역사무소 소장 등과 특별점검 착수보고 영상회의를 갖고 “이번 점검과정에서 도출된 지역별 사례를 공유해 동일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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