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호 수소전기차 소유주 조명희 고객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수소충전소에서 차량을 인도받는 모습. 좌측부터 충북 수소 1호차 조명희 고객, 조길현 충주시장, 이주권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장, 송필용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사진=현대모비스]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주시와 손잡고 수소 전략도시 육성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충주 지역 수소 인프라 지원과 지역사회 관심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시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무료 수소충전소 운영’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전기차 시험개발을 위해 지난 5월 충주공장 내에 수소충전소를 완공하고, 최근 개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이 수소충전소를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수소전기차 소유주는 오늘부터 현대모비스 방문자 예약시스템을 통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내 수소충전소 사전 예약 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주권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장은 “수소전기차의 판매 확대와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면 협력사 클러스터 구축과 고용창출 등 충북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적인 기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충주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이날 충주지역 초등학교에서 ‘수소전기차 과학키트’를 이용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난 2005년부터 현대모비스가 이공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소전기차 과학키트는 물 분해를 통한 수소 취득, 수소와 산소 반응을 통한 전기에너지 획득과 모형 전기차의 충전과 구동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초까지 충주 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140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학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충주공장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한 만큼, 앞으로도 수소전기차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상생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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