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린관광부가 2012년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 유치에 나선다. [사진=필리핀관광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필리핀관광부가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유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은 1521년 스페인 탐험대가 세부에 도착하면서 이뤄낸 첫 세계일주 500 주년이기도 하다.

필리핀관광부는 이달 3~5일 필리핀 부탄에서 열린 제31회 UNWTO 합동회의에서 UNWTO 아시아-태평양 위원회와 동남아위원회의 지지를 받아 후보국에 나섰다.

이번 합동회의에서 필리핀은 지속 가능한 관광 선도국가로서 회원국 관심을 받았다. 필리핀은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 회담에서 패널로 참여했다. 관련 정책을 되짚어보고, 관광 산업 평가기준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베르나데트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2021 UNWTO 총회 개최 후보지로 도전하게 됐다”며 “총회에서 필리핀의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그램과 실제 실행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필리핀이 세계 해양역사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어떤 발견을 했는지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총회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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