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열린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 대회'.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19일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 대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와 소속 농가들이 참여한 이 날 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1,3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현재 다수의 양돈농가들이 하고 있는 남은 음식물 급여를 전면 금지토록 하는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허태식 대한한돈협회 중앙회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급여 전면 금지 ▴야생멧돼지 개체 수 선제적 저감 대책 수립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강화 ▴공항·항만을 통한 휴대 불법 축산물 유입금지 강화 방안 등을 정부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잔반 급여' 양돈농가 100여 명도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는 잔반 급여 중단이 아닌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시설이 미흡한 농가에 대한 규제 강화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농가에서 직접 잔반을 수거해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4일까지 입법 예고한 생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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