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부베커 사힌 터키 라디오·TV 최고위원회 위원장(왼쪽),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에부베커 사힌 터키 라디오·TV 최고위원회(RTUK·Radio and Television Supreme Council) 위원장과 한국·터키 방송 공동제작협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방통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북방 국가들과 방송 콘텐츠 교류·확산과 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위한 사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장급 협의체를 발족시키는 등 터키와 방송 공동제작협정 논의에 조속히 착수한다.

이효성 위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터키는 세계 2위 드라마 제작 국가로 터키 드라마가 이슬람권, 남미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공동제작이 양국 방송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부베커 사힌 터키 RTUK 위원장은 “터키 에르도안(Erdogan) 대통령께서도 한국·터키 방송 교류협력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보다 활발한 방송 콘텐츠 교류를 위해 방통위와 RTUK가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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