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이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열린 '2019 아태지역 산림위원회 및 산림주간'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축서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을 연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sia Pacific Forestry Commission : APFC)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이 격년주기로 모여 역내 산림과 관련된 현안 검토·이행사항을 합의하는 회의다.

아·태지역 산림주간(Asia Pacific Forestry Week : APFW)은 정부, 비정부기구(NG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이 4년 주기로 모여 아·태지역 산림 관련 주요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아·태지역 산림위원회(6월 17일~21일)에서는 46개국 정부 대표단이 모여 산림현안 등을 논의한다.

정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보다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산림주간(6월 18일~21일)에서는 산림의 역할과 미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태지역 산림주간 행사에서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파리기후변화협정 등 전 지구적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의 역할에 대해 세계 저명 인사들의 특별 강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경관복원 ▲사람과 산림의 조화 ▲탄력성 있는 환경조성 ▲합법적인 무역과 시장촉진 ▲정책과 기관의 혁신적 변화 등 산림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사례발표와 논의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기간 토크쇼와 공예품 만들기, 식물 세밀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산림청 홍보관(파빌리온)이 마련된다.

모두 64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가상현실(VR) 체험과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통일양묘장, 광릉숲 국립수목원, 가리산 선도경영단지 등을 현장방문(필드트립)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기연 APFC·APFW 준비기획단장(국제산림협력관)은 “한국은 그 동안 몽골, 중국 등의 국가와 사막화방지, 건조지녹화 등 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숲속의 대한민국’ ‘새산새숲’ 등 새로운 산림패러다임을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라면서 “이번 행사는 우리의 산림복구 경험과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숲속의 대한민국은 산림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산림정책 패러다임이다.

새산새숲은 남북산림협력 국민캠페인을 위한 브랜드로 ‘숲 속의 한반도’를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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