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연료를 가득 채우면 약 10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표시한다.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한 번 주유에 약1000km를 달릴 수 있는 차가 있다.

기아자동차 ‘더 뉴 K5 하이브리드’의 시승에 앞서 차량에 기름을 가득 넣고 계기판을 살펴보면 963km란 숫자가 가장 눈에 띈다. 점점 기름 가격이 오르는 요즘 계기판에 나타난 주행거리가 반갑게 느껴진다.

우선 K5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차량과 큰 차이를 갖고 있다. 2.0 GDI엔진과 38kW 전기모터가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을 겸비했다.

또한 56마력의 엔진과 51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로 인해 주행에 큰 무리는 없으며 엔진과 모터로 전환 때 발생하는 렉현상도 줄어들었다.

[사진=기아자동차]

특히 공인복합연비가 17.2km/ℓ로 나타나지만 고속구간 주행과 급가속, 급출발을 자제한 연비 주행을 이어갈 때 리터당 20km/ℓ도 충분해 보인다.

또한 기아차는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위 트림에 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으나 가격 상승을 최소화해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2848만원, 노블레스 30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30만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6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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