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전국을 돌며 새벽시간에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A씨(36)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새벽 5시 40분즘 원주시 단계동의 한 음식점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20만원 상당의 금고를 훔쳐 달아나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조사결과 A씨는 올해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인천 등 전국을 돌며 14회에 걸쳐 38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훔친 현금 등은 생활비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전에 범행대상을 현장 답사하고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 마스크를 착용한 후 새벽시간에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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