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규 자동차번호판 ‘새 단장’ 시킨다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천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신규자동차 번호판이 현행 앞 숫자 2자리가 3자리로 변경된다. 

이번 번호판 부여체계 개편은 지속적인 자동차 증가로 인한 자동차번호 용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기존 번호판은 현행대로 사용되며 9월 이후 번호가 새로 부여되는 비사업용, 대여용(렌터카) 승용차가 적용대상이다. 택시 등 일반사업용 승용차는 제외된다.

영천시는 신규 자동차번호판 체계가 적용됨에 따라 시민과 아파트, 민간주차장, 관공서 등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해 조기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대상기관에 업데이트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시청 전광판, 홈페이지 게시, 반상회 등을 통해서도 자동차번호판 체계 개편을 홍보한다.

또한 차량번호 인식 오류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방범과 주차단속 카메라, 공공･민간 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공공청사, 쇼핑몰, 학교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이 7월 말까지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구 교통행정과장은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운영하는 모든 기관이 올해 7월말까지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며 “자동차 번호판 체계 개편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