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치펜데일쇼]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여성들만의 비밀스러운 파티, 치펜데일스(Chippendales, 한국 명칭 ‘치펜데일쇼’)가 4번째 내한 공연을 스탠딩 쇼로 시작했다.

1979년 초연 이래 40여년 간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군 여성 전용 쇼 ‘치펜데일스(Chippendales, 한국 명칭 ‘치펜데일쇼’)’는 세계 첫 19세 이상의 여성들만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이번 내한의 첫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해 내한공연까지는 좌석 공연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스탠딩이 도입돼 빠른 비트의 음악 속에 모두 함께 즐기는 클럽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무대에 오른 남성 퍼포머들 역시 무대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탠딩 관객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함께 뛰며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성 판타지를 한껏 만족시키는 감미로운 노래부터, 아슬아슬한 셔츠 찢기 등의 퍼포먼스까지 구성된 ‘치펜데일쇼’에서는 퍼포머들이 한국 여성 관객들의 열띤 분위기 속에 ‘즉흥 서비스’ 무대까지 마련하며 호응에 답했다. 

‘치펜데일쇼’는 미국 CBS 선정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원하는 남자들’이라는 명성 속에 영화 ‘풀몬티’의 원형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을 비롯해 남미, 유럽, 아시아, 남아프리카 등 100여 개국 이상의 투어 공연을 통해 1억명 이상 여성들이 관람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첫 스탠딩 공연 도입으로 다소 우려했던 관객들은 스탠딩의 불편함 보다는 역동적인 즐거움이 보다 큰 공연이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펜데일쇼’ 오리지널 팀은 6월 13일까지 3일 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 공연을 진행하며, 오는 15일에는 밤 9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호텔 클럽 크로마에서 특별 추가 공연 1회를 갖는다.

‘치펜데일쇼’ 팀은 모든 내한공연을 마친 뒤 필리핀과 일본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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