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홈쇼핑]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현대홈쇼핑이 7~8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방콕 한류박람회’에 중소협력사 13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2019 방콕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국내 기업 175개사를 비롯해 태국 및 동남아 지역 바이어 300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홈쇼핑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태국은 정부가 현재 추진하는 대외경제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거점 국가다. 특히 태국 현지에서 한류 문화와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중소업체들이 최우선적으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중소협력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박람회 참가시 필요한 부대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약 100㎡ 규모의 ‘현대홈쇼핑X하이쇼핑’ 전시 체험관도 마련해 주방·뷰티·잡화·생활용품·식품 등 총 13개 중소협력사의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태국 및 동남아 현지 바이어, 태국 법인 ‘하이쇼핑’ 소속 MD와 중소협력사간 수출 상담회도 총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협력해 박람회 참가 중소협력사의 상품을 활용한 한식쿠킹쇼, 인플루언서 마케팅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태국 현지화 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중 실제 수출에 성공한 기업도 나온 만큼, 중소협력사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며 “방콕 한류박람회 방문객 1만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나눠 다양한 행사가 열려, 기존 상담회 중심의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보다 제품 홍보나 마케팅 측면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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