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9000달러를 넘어서며 5월 랠리를 펼쳤던 비트코인은 8000달러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던 도중 4일(한국 시간)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급락하며 8000달러선이 붕괴됐다.

한국 거래소들도 비트코인 시세가 반영돼 1000만원선이 붕괴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 대비 –2.14% 내린 97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 역시 같은 시간 978만1000원을 기록하며 조정에 들어갔다.

전날 5% 가까이 하락하며 5월 26일 1000만원 진입한 이래 8거래일 만에 900만원 선으로 내려온 비트코인은 이날 964만2000원까지 떨어지면서 강한 조정세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세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7.94% 하락하며 급락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급락에 당황한 모습이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늦은 저녁 강한 물량에 힘입어 700달러 이상의 가치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매체인 포춘은 “홍콩 시간 기준 오전 8시 57분 7930달러에 거래되면서 약 2주 만에 가장 큰 후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8000달러가 붕괴되자 7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이날 SNS를 통해 “비트코인이 8203달러를 유지 못 하면 7000달러 후반까지 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급락으로 이더리움, 리플 등도 함께 하락하는 등 조정세에 영향을 받으며 거래 중에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