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 단상.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 초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른바 ‘장수 차관’의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2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일부 매체는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의 이야기를 인용,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조현 외교부 1차관 등 외교안보 부처 차관들이 한꺼번에 교체된다고 보도했다.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서 차관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천 차관과 조 1차관은 같은 해 5월부터 2년여 가까이 차관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또 후임 국방부 차관에는 이상철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선원 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관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방부 문민화 기조에 따라 민간공무원의 내부 승진이나 여성 전문가의 국방차관 발탁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밖에 청와대는 또 양자 외교 업무를 총괄하는 외교부 1차관 역시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지만, 후임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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