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F90 스트라달레…출력만 1000마력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최소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페라리는 SF90 스트라달레를 공개하며 최대 출력 1000마력, 출력 대 중량비 마력당 1.57kg, 시속 250km에서의 다운포스 390kg 등의 페라리다운 제원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역사상 최초의 8기통 모델이 가장 강력한 최상위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8기통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최대 출력 780마력의 90° V8 터보 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1000마력을 완성한다. 페라리의 전기모터는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가 엔진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다른 두 개는 프론트 액슬에 위치하데 된다.

또한 4륜구동 스포츠카로 탄생한 SF90 스트라달레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단 2.5초,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는 단 6.7초의 성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