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 주택 건설 실적 지표들이 모두 감소하면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3만5616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3.8% 감소했다. 이는 5년 평균 4만8806가구보다도 27.0% 줄어든 수치이다. 누계 인허가실적은 16만756가구로 5년 평균보다 8.6%, 전년 동기보다 3.3%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796가구로 전년 대비 9.9%, 5년 평균 대비 6.5%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3820가구로 전년 대비 38.7% 줄고 5년 평균 대비 45.8% 급감했다.

4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15.9% 감소한 3만6389호(전국)로 집계됐다. 5년 평균 4만9915가구보다도 27.1% 줄어든 셈이다. 수도권은 1만9388가구로 전년 대비 21.9%, 5년 평균 대비 21.2% 각각 감소했다. 지방은 1만7001가구로 전년 대비 7.8% 줄었으며, 5년평균 대비 32.8% 감소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4760가구로 지난해 4월보다 41.5% 줄었다. 5년 평균(3만5361호) 대비 58.3% 급감했다. 특히, 지방 분양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은 9031가구로 전년 대비 5.9% 증가, 5년 평균 대비 43.6% 감소한 반면 지방은 5729가구로 전년 대비 65.7%, 5년 평균 대비 70.4%나 줄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6029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14.9%, 5년 평균 대비 14.8% 각각 감소했다. 누계 준공실적(17만5695가구)은 5년 평균에 비해 18.0%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10.9%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094가구로 전년 대비 11.2%, 5년 평균 대비 6.5% 줄었고, 지방도 1만7935호로 전년 대비 18.4%, 5년 평균 대비 2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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