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된다.[사진=넷마블]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출시 라인업을 확정지으면서 본격적인 신작 출시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오파 올스타)’가 출시 4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매출순위는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 2위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이 성공하려면 MMORPG여야 한다’는 공식을 깨고 액션 RPG 장르를 선보였다. SNK 대표 IP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활용해 인기 캐릭터 외모와 다양한 동작, 필살기 등을 상한선에 가까운 모바일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향수를 끌어낼 만한 원작 감성을 충분히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 점으로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등 신작을 연이어 내놓는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두 작품은 모두 다른 장르로 새로운 유행을 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서 선보이는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동명 애니메이션 IP를 바탕으로 원작 느낌을 살린 수집형 RPG다. 양국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에 55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작 느낌이 게임에서도 그대로 반영돼 인기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제공한다.

방탄소년단이 게임에 등장하는 ‘BTS월드’는 6월 말 선보인다.[사진=넷마블]

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얻고 있는 BTS월드는 테이크원컴퍼니가 개발 중인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이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해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과 화보 등 독점 콘텐츠를 선보인다. BTS월드는 6월 말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하반기에 다양한 신작 공개가 예정돼 있다.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 자사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M’, 장수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한 캐주얼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이 준비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한두 해 사이 MMORPG 장르 게임들이 대거 출시됐다. 일부 유저들에게는 편중되는 장르 피로감이 누적됐을 수 있고 다양한 장르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MMORPG를 탈피해 신선한 소재와 재미로 무장한 신작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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