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식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회장이 28일 시민들에게 경미손상 수리기준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8일 서울 광화문 손해보험협회 회의실에서 ‘경미손상 수리기준 정착을 통해 국민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동차정비업계·손해보험업계간 약속’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등의 불합리한 자동차 수리문화를 개선함으로써, 자동차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양 업계가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국민에게 알리는 취지다.

양 업계가 국민들에게 경미손상 수리기준의 내용과 취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동차 정비현장에서 철저하게 지켜지도록 함께 노력함으로써 국민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폐기부품 발생으로 인한 자원낭비, 환경파괴 등의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원식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장은 “우리 정비업계도 경미한 자동차 손상의 경우 무분별한 부품 교체 대신 고쳐 쓰는 합리적인 수리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섬으로써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본부장은 “양 업계가 힘을 합쳐 경미손상 수리기준이 정비현장에 조속히 자리잡을 경우 결국 그 혜택은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업계는 이날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경미손상 수리기준에 대한 안내 자료를 배포하며, 정비·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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