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국토교통부가 ‘우기대비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나선다.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과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에 대한 건설현장 이행력 강화 조치도 병행한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우기 대비 건설현장 점검은 오는 7월 12일까지 전국의 도로·철도·공항·아파트·건축물 등 전국 595개 현장에서 실시한다. 이 중 119개 건설현장은 별다른 예고없이 불시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기술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총 15개반 6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절개지를 비롯해 흙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을 점검하고 지하굴착공사, 하천제방공사, 건축물 공사 등의 수해 위험요소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 산하 5개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중 사고가 우려되는 굴착, 추락 가능성이 큰 높은 장소 등 취약공종이 포함된 현장에 대해 보다 자세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강화 등의 일환으로 고위험 공사에 대한 안전조치 적정성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다’는 건설안전 슬로건에 따라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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