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22일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어기노르 솜 지역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BGF리테일·코리아세븐·푸른아시아와 함께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비씨카드]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비씨카드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푸른아시아(NGO)와 함께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어기노르 솜지역에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은 국토의 사막화가 진행돼 국내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씨카드는 이번 행사에 비타민 나무 약 300여 그루를 심었으며, 향후 3년간 총 7만5천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페이퍼리스 숲’은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황사와 미세먼지를 줄여 국내 대기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사막화와 기후변화로 가축을 잃어 생계가 어려운 유목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주민이 대상이다. 이들에게 양묘사업(유실수 묘목), 영농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인 소득원 창출과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으로 이번 조림사업을 진행했다. 페이퍼리스는 환경부와 비씨카드가 협약을 맺고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환경보호에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석진 비씨카드 전무(커뮤니케이션 담당)는 “비씨카드는 지난 5년간 중국 쿠부치 사막 등 주요 황사발원지에 총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이번 식수활동을 통해 몽골에도 사막화 방지 숲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비씨카드 및 참여기업 임직원 봉사자, 현지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해외 주요 황사·미세먼지 발원지에 조림사업을 진행해 국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비씨카드는 기존 중국 외 몽골까지 조림지를 확대해 국내 황사·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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