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옥산서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 文대통령 “농가소득‧기반시설 늘려야 젊은이들 농촌 정착”

“경북 경주의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잇도록 농가소득 확대하고 문화교육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내기철을 맞아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에서 주민과 함께 모내기를 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강읍은 안강평야를 중심으로 집단화된 들녘을 갖춘 경주의 대표적인 쌀 주산지이다. 옥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옥산서원 등이 유명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옥산마을에 와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저는 경주가 천년문화의 도시, 그래서 관광도시로 생각했는데 농업 비중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마을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회재 이언적 선생의 옥산서원이 남아있고,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 우리 문화재를 많이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은 “모내기에 동참해 기쁘고 올 한 해 대풍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농민들은 대풍이라고 꼭 기쁘지만은 않다”라며 쌀 가격에 대한 농가의 고민을 배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넘치면 쌀 가격은 자연스럽게 하락한다”며 “우리 정부 들어 2년 연속 수요를 초과하는 생산량은 다 시장 격리 조치를 취해 쌀값을 많이 올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젊은 사람이 돌아올 수 있돌고 앞으로 문화시설도 교육시설도 더 좋아져야 하지만 농가소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농민 여러분이 정부 정책에 다 찬성하진 않지만 그래도 ‘농업정책만큼은 잘하고 있다’고 좀 칭찬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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