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3일 경기도 파주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 현장을 방문해 제작진과 출연진을 격려하고 방송제작 스태프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직장 내 갑질로 고통받는 사람들 문제를 해결해 주는 근로감독관 조진갑(별명 조장풍) 활약상을 그린 풍자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20~49세 대상 시청률 월화 전체 1위로 시청률 최고 4.3%를 기록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취임 이후 방송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간담회, 4월 CJ ENM 오펜(O’Pen) 신인작가 간담회 등 방송스태프 간담회, 현장 방문 등 방송분야 종사자와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그간 방통위가 추진해온 방송제작 환경 개선 정책효과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 방문에 이어 드라마 제작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진 이효성 위원장은 오는 7월부터 주요 방송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근로시간 단축 관련 MBC 측 준비사항, 향후 대책 등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은 “이 제도가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방송업계에 만연한 장시간 근로 관행을 끊어야 한다. 방송 종사자들이 일과 삶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진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상생 방송생태계가 조성돼야 품질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방송사·외주사간 상생협력 등 방송한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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