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3000. [사진=리뷰안]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2019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2019 KOBA)’가 2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SSD 전문기업 리뷰안이 썬더볼트3을 활용한 TB3000 제품으로 이 전시에 참가한다. 

리뷰안 TB3000은 최대 2800MB/s의 속도로 SSD 외장제품으로 외장하드 대비 28배, SATA 외장SSD보다도 6배 빠른 SSD다.

초당 2800MB의 속도는 1초에 HD영화(700MB) 4편을 전송하고 FHD영화(5GB)도 2초면 전송할 수 있는 고성능이다. 

PC의 SATA3.0/6Gbps(550MB)에 비해 5배 빠르고 최신 NVMe M.2 SSD의 속도인 3500MB에도 맞먹는 속도이다. 맥북, 아이맥처럼 내부SSD를 교체할 수 없는 PC에서 사용하면 내장SSD만큼 빠른 SSD를 추가하는 셈이 된다. 외장이지만 OSX를 설치할 수도 있고 WTG를 설정하면 윈도우 사용도 가능하다.

리뷰안은 USB3.2(최대 10Gbps)가 아닌 썬더볼트3(40Gbps)를 이용하고 내부에는 삼성 970 SSD만큼 빠른 리뷰안 NX2200 NVMe M.2 SSD를 탑재해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리뷰안 NX2200은 최대3500MB/s의 고성능 NVMe M.2 SSD로 썬더볼트3를 통해 연결되어도 2800MB/s의 속도를 낸다. 같은 형태의 제품으로는 삼성 X5가 있는데 이 역시 내부에 삼성970 SSD를 내장했다.

애플 맥북과 아이맥 등에만 탑재되던 고성능 인터페이스 썬더볼트3가 점차 보급되고 있다. 썬더볼트3는 40Gbps(3200MB/s) 속도로 USB 등 현존하는 외장용 인터페이스중 가장 빠른 속도이면서 5K 디스플레이까지 지원하는게 장점이다. 그래서 최근 출시된 노트북들은 애플이 아니더라도 썬더볼트3를 탑재하고 있으며 LG그램 등이 대표적인 노트북이다.

인텔이 썬더볼트 라이선스 무료화를 선언하고 향후 USB4.0에서 썬더봍트를 지원할 예정임에 따라 앞으로 더욱 많은 PC, 컴퓨터들이 썬더볼트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USB4.0이 출시되면 리뷰안 TB3000은 썬더볼트3뿐만 아니라 USB4.0에서도 사용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리뷰안 TB3000은 KOBA전시회를 방문하면 실물과 시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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