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지난해 7월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던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경기도·송파구·성남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위례신도시의 트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날 관계기관 간 역할을 최종 명문화했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권자로서 관계기관 간 이견을 중재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사업 시행기관으로서 설계·건설·운영 등을 추진한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 사업 시행자인 LH·SH를 비롯해 경기도·송파구·성남시 등은 실제 트램 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부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설계·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신도시에 추진 중인 교통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례 트램 사업은 현재 중앙투자심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연내에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 트램사업은 본선 5.44km, 정거장 12개소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1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업비, 노선도 등 세부 내용은 트램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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