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 커플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지역이 됐다.

17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국회)은 이날 표결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안 통과시켰다.

이날 법안 통과는 '2차 심의' 단계로 최종적으로 '3차 심의' 절차까지 완료되면 새 법이 효력을 갖게 된다.

대만 연합보는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동성 커플들의 결혼 등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과일보는 약 200쌍의 동성 커플이 24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신청을 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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