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46호이자 국내 최초 람사협약 습지로 등록된 강원 인제군 대암산 용늪이 지난 16일 개방된 가운데 탐방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인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천연기념물 제246호이자 국내 최초 람사협약 습지로 등록된 강원 인제군 대암산 용늪이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방된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 대암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용늪은 해발 1200m 고지대에 315㏊, 둘레 1045m의 습지로 지난 1973년 천연기념물 제246호로 지정 후 1997년 국내 최초 람사협약 습지로 등록됐다.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은 1일 인제 150명, 양양 100명 등 총 250명으로 출입이 제안된다.

인제지역 탐방코스로는 서화면 서흥리 방면 1일 130명으로 트래킹 및 등산을 통해 이동하면 왕복 5~6시간이 소요되며 가아리 방면은 20명으로 임도를 따라 2~3시간 차량 이동해야 한다.

용늪 내부 탐방을 희망하는 사람은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내부를 둘러 볼 수 있으나 1회 20명씩 입장 가능하며 탐방 때에는 자연환경해설사의 통제에 따라야 하고 전 지역 취사야영이 금지된다.

신청은 탐방 월을 기준으로 전월 1일부터 탐방예정일 14일전까지 인제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탐방취소도 14일 전까지만 허용된다. 단 제한 인원이 초과되면 신청이 되지 않는다.

한편 용늪 탐방객 수는 2017년 5987명, 2018년 7608명 등으로 신비한 모습을 간직한 습지를 보기 위해 매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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