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에 나섰다.

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NOx)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에 16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총 50가구에 지원 계획인 저녹스 보일러는 일명 콘덴싱 보일러로 연소 시 화염 온도와 산소농도 조절 등으로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 낮게 배출되고 연소효율이 91% 이상인 친환경 보일러이다.

지원대상은 충주시에 소재한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이며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오는 27일까지 충주시 홈페이지(http://www.chungju.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시청 기후에너지과(☏ 850-3681)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일반보일러를 저녹스(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진다”며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지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여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나 도시가스 배관 미설치 지역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보일러 설치 대리점에 설치 가능여부를 사전에 문의·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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