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최신형 50톤급 형사기동정인 P-117정이 시범 운항하고 있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속초해양경찰서는 15일 동해해역의 치안을 책임질 최신형 50톤급 형사기동정(P-117정)의 취역식을 개최했다.

P-117정은 23년 간 해상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지난해 1월 운항 정지된 25톤급 함정의 임무를 대체하기 위해 2년 5개월에 걸쳐 준공됐다.

속초해경은 선박 수주량 감소와 구조조정 등의 어려움을 겪는 국내 조선관련 업체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국내 업체를 선정해 건조작업을 진행했다.

길이 28.7m, 폭 5.4m 규모로 주기관 2대와 워터제트 2기가 장착된 P-117정은 최대속력이 29노트(시속 53㎞)에 달해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형사기동정은 현장 감독관과 조선소의 협업으로 완성됐다”며 “동해해역 치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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