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019년 1분기 매출 4776억원…전년동기 대비 5.9% 감소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넷마블이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 4776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각 54.3%, 46.4% 줄었다. 기존 서비스 작품들이 선전했지만 신작 출시가 없었던 점이 부진한 실적 원인으로 보인다.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 32%를 차지했다. RPG 장르는 30%, 캐주얼 게임은 26%를 차지했다. 일본과 서구권 지역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준 작품들 덕분에 해외 매출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2분기 중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모바일 육성 게임 ‘BTS월드’가 지난 10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BTS월드는 오는 6월 출시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자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도 6월 출시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2분기에 다양한 기대신작이 국내, 일본, 북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1분기에 비해 2분기는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