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3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면서부터다. 영상 속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8cm 늘려야 되는데. 8cm만 크면 자신 있다"고 운을 띄우며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논하기 시작했다.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강성훈은 "내가 걔네(가 맞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야. 연예인이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데…(내가) 활동을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어"라고 말했다.

7만을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중인 해당 영상은 최초 폭로자가 10분 영상 중 10분의 1 분량으로 편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남의 외모를 지적하는 태도가 무례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개최 예정이던 단독 팬미팅 운영에서 발생한 횡령, 사기 의혹 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다. 올해 초에는 전 매니저에 대한 상해 및 공동강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젝스키스에서 탈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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