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봄꽃이 하나 둘 얼굴을 드러내며 출근길, 산책로 주변에 봄 기운이 만연하다. 다채로운 꽃과 식물이 가득한 수목원, 자연농원, 테마정원들도 성수기를 맞았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봄내음 물씬 느낄 수 있는 나들이를 계획해 보면 어떨까.

[사진=여기어때]

△가평 나인포레스트 이화원

아직은 쌀쌀한 봄 날씨. 이화원은 사계절 푸른 실내정원에서 다채로운 나비가 날아다닌다. 암먹부전나비, 대만흰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청띠신선나비 등 국내외 다양한 종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나비생태관과 전망대, 교육관이 있어 아이와 나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진 카페나인에서 음료를 마시며 느긋하게 쉬어가 보자.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춘천 제이드가든

한화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이드가든은 ‘숲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정원이다. 

중부지방에서 생육 가능한 국내외 식물을 수집해 테마정원을 만들었다. 영국식 보더가든, 이탈리안 가든, 아이리스 가든 등 유럽식으로 조성됐다.

스카이가든, 이끼원, 야생화 언덕 등 탁 트인 경치와 수림 속을 거닐며 머리를 비워보자. 어린이를 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나들이로 들르기 좋다.

[사진=여기어때]

△제주 카멜리아힐

제주 자연을 담은 동백 수목원. 특히 봄에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인기다. 

드넓은 부지에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 피는 80개국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0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향기 나는 동백나무 8종 중 6종을 보유하고 있어 매혹적 동백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다양한 야생화와 제주 자생식물이 동백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여기어때]

△파주 퍼스트가든

퍼스트가든은 매일 밤, 은하수를 담은 별빛축제가 펼쳐진다. 

드라마, 예능,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테마정원과 레스토랑, 놀이시설,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야외정원은 매주 주말마다 버스킹 뮤직공연이 펼쳐진다. 웨트랜드(습지원)에서 잉어밥주기, 구름다리, 뗏목체험을 해볼 수 있다.

낮에는 아름다운 분수, 해가 지는 저녁에는 자수화단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여기어때]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

허브를 눈과 향기, 맛으로 느낄 수 있는 농원이다.

100여 종 허브와 500여 종 야생화 그라스 습지식물, 150여 종의 관목들이 뿌리내린 곳이다. 

연못에는 새들이 목을 축이고, 토끼가 풀을 뜯는다. 또 풍차에 올라서면 서해안 몽산포 해변이 어렴풋 보인다. 애견 놀이터와 방갈로, 펜션, 카페을 운영해 반려견과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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