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출범한 '2019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의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에 ‘문화도시 세종’을 이끌어 갈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이 탄생해, 이들 청소년들이 세종시의 다양한 문화분야에 어떻게 기여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세종시청 5층 세종실(대회의실)에서는 이춘희 시장,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 학생, 학부모,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1기(이하 기획단)’의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출범한 기획단은 세종시가 앞으로 ‘시민주권특별자시 세종’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의 자기주도덕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생각과 재능이 담겨 있는 '청소년이 행복한 문화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적으로 탄생됐다.

이 날 출범식은 지난 3월부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과해 선발된 중등부 25명, 고등부 22명 등 총 47명 단원에 대한 영상 소개,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기획단 별칭 및 활동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이 출범식 후, 조별로 나눠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

이춘희 시장은 무슨 일이든지 첫 번째가 중요하다면서 제 1기로 선발된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충실한 문화콘텐츠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우리 시가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인 만큼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원하고 기획하는 대로 다양함과 독특함을 지닌 멋진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멘토, 학부모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11일 첫 모임이 예정된 기획단은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멘토들의 교육 및 지도를 받아 각 단원들이 선택한 문화예술 기획(전시, 공연, 미술) 및 도시환경 개선분야에서 활동을 하게 되며,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및 우수 문화도시 탐방 등의 활동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한편, 이들 기획단의 멘토에는 안효정 더 크리에이티브 대표(무용), 여인영 작가(미술), 조융희 비욘드 아트 스튜디오 기획자(미술), 한태호 퍼블릭 에어 대표(문화기획)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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