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 유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넥슨은 27일 펄사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이하 린)’ 유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가 열린 강남 넥슨아레나에는 린 유저 200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유저들은 다양한 게임 경품을 증정하는 빙고 게임과 퀴즈 등에 적극 참여하며 행사를 즐겼다.

김광열 펄사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베스트리 대륙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토벌’, 비동기 대전 콘텐츠 ‘그랜드아레나’, 상대 길드원과 대결하는 ‘길드대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 초월 영웅의 잠재력을 개방하고 능력치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존 영웅을 새로운 스킬과 등급으로 상향시킬 수 있는 각성 시스템도 소개했다. 이밖에도 영웅 강화, 모험의 날개, 쟁탈전과 경쟁전 보상 상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정준호 펄사크리에이티브 대표, 김대환 PD, 김광열 디렉터, 김광범 기획팀장이 참여해 유저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진은 유저들이 사전에 남긴 질문지 가운데 몇 가지를 골라 대답하기도 했고, 현장에서 유저가 던진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한 유저는 캐릭터 간 극심한 효율 차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대환 PD는 “현금을 써야 얻을 수 있는 캐릭터로 게임을 지배하고, 현금성 캐릭터가 없으면 진행이 어렵게 만들지 않겠다. 효율은 캐릭터마다 특성 차이가 있는 부분으로 밸런스도 차츰 맞춰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광열 디렉터는 캐릭터 밸런스에 대해 “현재로서도 충분하다는 의견과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 등 여러 문의가 있다. 고대와 전설 등급에 대한 논란도 인지하고 있고, 캐릭터 밸런스를 잡아 포지션을 좀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며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 간 밸런스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섣불리 한 쪽으로 접근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호 대표는 “오늘 이후로도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있었으면 좋겠다”며 “빠르게 수익을 내는 것보다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느리지만 명확한 피드백과 소통으로 유저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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