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감도. <사진제공=동해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 대표 랜드마크가 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은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위치한 도째비골 일원 1만7150㎡에 관광트랜드인 경관감상과 체험이 어우러진 특화관광지 개발을 위해 총 사업비 80억이 투자된다.

주요시설로는 한국관광공사 제안의견 및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하늘산책로, 하늘광장, 아트하우스, 체험시설, 도째비숲,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며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마치고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보도교량 길이 200m, 폭 3m, 높이 35m의 하늘산책로 설치를 위해 세부지반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조계산 재검토를 통해 기초공법을 보완, 7개소의 기초타설 등 교량하부공종을 추진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강관기둥 및 상부구조물을 제작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교량 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하늘산책로, 아트하우스, 경관옹벽 등 주요 구조물의 조성을 완료하고 체험시설과 조경, 경관조명을 설치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이색 체험시설로는 협곡부의 아찔한 스릴을 느끼며 실제 하늘에서 자전거를 페달링해 건너가는 ‘하늘자전거’와 원통형 수직 나선형 미끄럼틀인‘자이언트 슬라이드’가 도입된다.

이밖에도 도깨비불 포인트 조명과 밤바다의 정취가 어우러진 경관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빛의 명소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6월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완공되면 해양관광 거점항인 묵호항과 묵호전통시장, 야시장, 논골담길·묵호등대, 어달·대진해변 일원의 어촌뉴딜 300사업등과 연계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묵호권역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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