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얍체인 재단이 국내 최초로 저비용 항공사(LCC)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내쇼핑 결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얍체인 재단은 스카이채널아시아와 얍스톤(YAP STONE)을 이용해 주문과 쇼핑 등 결제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내 쇼핑 결제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 및 항공기를 대상으로 얍스톤을 사용한 기내 쇼핑 결제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시범서비스 할 예정이다. 

LCC 항공기는 대부분 좌석에 개인용 모니터가 없으므로 승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기내 와이파이를 연결해 서버에 저장된 영화, 비행기의 위치정보 파악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게임, 쇼핑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또 스마트 픽업 서비스를 통해 귀국하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원스톱 기내 쇼핑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외 LCC는 대형항공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라운지 운영에 이어 기내에서 영화와 드라마 같은 ‘영상물 시청’ 서비스도 속속 도입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큰 수익원중 하나였던 기내 쇼핑은 대형항공사만 쇼핑 카탈로그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같은 기내 쇼핑의 경우 상품의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었고 결제 방식도 불편해 고객이 원활한 쇼핑을 하는데 제약이 많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얍체인 재단은 제주항공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 항공사에 스카이채널아시아가 서비스 예정인 기내플랫폼 서비스에서 얍스톤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얍체인 재단은 국내 독점권을 가진 인제니코(중국명 LANDI)의 베스트셀러 안드로이드 POS인 A8POS를 앞으로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이 LCC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쇼핑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암호화폐 서비스 외에 PG 시스템을 통한 다른 결제 서비스는 물론 암호화폐도 결제할 수 있는 암호화폐결제거래소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박성재 얍체인 재단 대표는 “스카이체널아시아가 운영중인 서비스는 곧 연 3000만명이 넘게 이용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얍체인 재단은 그룹, 쇼핑몰, 거리, 도시의 운영체계가 될 수 있는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얍체인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기축통화인 얍스톤(YAP STONE)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얍토큰(YAP TOKEN)을 통해 지방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대학가 암호화폐 컬리지 코인 등을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위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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