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대전∙부산서 재개발사업 마수걸이 수주…총 도급액 3101억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SK건설이 올해 재개발사업 수주 포문을 열었다.

SK건설은 지난 13일 대전 ‘중앙1구역’과 부산 ‘부곡2구역’ 등 2개 사업장의 시공권을 한 번에 거머쥐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소제동 299-26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총 618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7월 착공과 분양을 진행해 2024년 1월 입주예정이다.

중앙1구역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사업지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대전로와 중앙로를 이용하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대전역 동광장과도 인접해 KTX와 SRT 이용이 편리하다.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279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2층, 13개 동, 총 2348가구 규모로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SK건설은 GS건설, 포스코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 관계자는 “대전역과 인접한 중앙1구역은 뛰어난 입지조건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으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SK건설의 특화설계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중앙1구역과 부산 부곡2구역의 도급액은 각각 1146억원, 1955억원으로 SK건설의 총 도급액은 310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