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중앙亞 3개국行…‘新북방정책’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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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중앙亞 3개국行…‘新북방정책’ 가속페달
투르크메니스탄·우스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7박8일 일정
新북방정책 통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축…경제 다변화
16~18일 투르크메니스탄…국내 기업 완공 키얀리 가스 화학 플랜트 현장 방문
18~21일 우즈베키스탄…의회 연설, 한국문화예술의집 개관식‧동포 간담회 참석
21~23일 카자흐스탄…비핵화 경험 공유
  • 안중열 기자
  • 승인 2019.04.1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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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7박 8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를 ‘신(新)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격상시켜 경제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특히 우리 기업의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북을 가르는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러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신북방정책’은 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신남방정책과 함께 문 대통령의 외교 다변화 정책 구상을 담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 축이다.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중국 동북 3성·몽골·중앙아시아 5개국 등 총 14개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7박 8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일정에 들어간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은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미래 협력 잠재력이 상당한 자원 부유국으로 분류된다.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이번 순방에 대해 “(중앙아시아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이자 신북방정책의 외연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6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순방길에 오르는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로 꼽히는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도착 당일 휴식을 취하고, 이튿날인 17일 오전(이하 현지시각)부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크르매니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기존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 뒤, 양국 협력분야를 다변화하는 내용을 담은 협정 서명식,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헌화 및 식수,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18일에는 투르크매니스탄 서부에 위치한 투르크멘바시로 이동, 우리 기업이 수주·완공한 키얀리 가스 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한다. 현지 최초 가스화학단지로,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번째 방문국이자 중앙아시아 신북방정책의 거점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다. 지난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도착 당일 문 대통령은 스마트 헬스케어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새로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우즈베키스탄 방문 이튿날인 19일부터는 빡빡한 일정이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오전에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연계돼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북방권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자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독립 기념비 헌화,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의 일정에 참석한 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 참석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20일 오전에는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문화예술의집 개관식 및 동포 간담회에 참석,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고려인 동포들을 격려한다.

오후에는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아프로시압 박물관 방문, 유적지 시찰, 공식 만찬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21일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 최근 취임한 토가예프 대통령의 첫 국빈이 된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알마티를 방문해 동포 간담회에 이어 중앙아시아 동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뮤지컬, 연극 등의 한국어 공연이 이뤄지는 한인 종합예술극장인 고려극장을 방문한다.

이어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으로 이동한다.

누르술탄 공항 도착 직후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선생 내외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2일 오전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언론 발표, 국빈 오찬을 갖는다.

오후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을 면담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거 카자흐스탄 비핵화 경험을 공유한 뒤 친교 만찬을 끝으로 이번 동아시아 3개국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튿날인 23일 저녁에는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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