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보건소가 난임 여성 30명에게 한방치료를 지원해 임신을 돕는다.

수원시보건소는 지난 2013년부터 수원시한의사회와 함께 ‘한방난임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난임 여성들이 한방치료로 자연임신에 적합한 최적의 신체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난임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지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대상자는 지정한의원 9곳에서 4개월 동안 180만원 상당의 탕약(6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 후 3개월간 추적관찰이 이뤄진다. 혼인신고를 한 수원시 거주 난임 부부 가운데 만 44세 이하 여성이 신청할 수 있다. 

난임지원사업(추적 기간 3개월 포함)이 진행되는 동안 보조생식술을 하지 않기로 동의해야 하고 부부 검사결과지를 신청 보건소에 제출해야 한다.

단 올해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한의약난임부부지원사업’ 또는 경기도·수원시에서 시행한 ‘한방난임지원사업’에서 2회 이상 지원을 받은 이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난임진단서 원본·주민등록등본 각 1부, 부부 검사 진단 결과서 등 서류를 주소지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방난임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4개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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