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고령화 추세로 치매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치매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한 점은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느냐 여부다. 전체 치매환자 가운데 중증치매는 2.1%에 불과하므로, 경증치매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헛돈만 쓰기에 십상이다.

이런 사실이 최근 널리 알려지면서 현대해상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 KB손해보험 'The간편한치매간병보험', 한화생명 '간병비걱정없는치매보험'. 미래에셋생명 '치매보험든든한 노후', 신한생명 '간병비받는건강보험', 농협생명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 등 경증치매보험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 상품은 너나 할 것 없이 '간편한 가입'을 강조한다. 과거와 달리 간단한 심사만으로, 심지어 병이 있거나 병을 앓은 적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최근 1년 안에 치매나 경도 이상의 인지기능 장애로 검사를 받았거나, 최근 5년 안에 치매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았다면 가입을 장담하기 어렵다.

또 하나 유념할 점은 70세가 넘으면 가입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일부 보험사는 75세까지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보험사가 70세 이하 여만 가입을 받아준다.

이는 80세를 넘은 뒤부터 치매 발병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 중 80세 이상이 6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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