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조재근 기자] 충주시 금가면(면장 류정수)은 4일 오후 6시 종포경로당에서 원주민과 귀농귀촌인간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귀농·귀촌인이 정착 초기 지역 주민과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김황겸)의 주관으로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금가면에는 전체주민 3868명(공군부대 내 1495명) 가운데 귀농귀촌인 69가구 123명이 정착해 거주하고 있다.

행사는 귀농귀촌협의회 백영현 부회장의 강의로 천연염색, 지끈공예 등 원주민과의 친화적 관계 형성을 위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서로 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귀농귀촌인들의 도움으로 염색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끈공예가 진행되는 동안 옛 추억을 되새기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류정수 금가면장은 “귀농귀촌인이 처음 농촌으로 이사를 오면 원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원주민과 귀농귀촌인간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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