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SNK가 IP를 보유한 게임 ‘메탈 슬러그’ 중국 판호가 발급됐다. 메탈 슬러그는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게임 시리즈로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와 함께 SNK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내자 및 외자 게임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권으로,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판호를 받아야 한다. 지난 2018 2월 조직개편 이후 중국은 내․외자 게임 구분 없이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12월 재개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킹 오브 파이터즈: 데스티니’, ‘사무라이 스피리츠: 롱월전설’ 등 게임 4종이 판호 발급 중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출시되며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번 판호 발급으로 메탈 슬러그도 중국 시장에 정식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SNK는 메탈 슬러그 판호 획득을 통해 향후 다양한 SNK IP 게임을 론칭하고, 매출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전세환 SNK CEO는 “SNK IP 게임들은 판호 이슈로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문제없이 중국에 서비스된 바 있다”며 “메탈 슬러그의 추가 판호 획득을 통해 앞으로도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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